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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추석선물용 고가 수입가방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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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추석선물용 고가 수입가방 '완판' 행진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편의점이 추석선물로 내놓은 고급 수입 가방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편의점이 추석 선물용으로 내놓은 고가 수입 가방이 2주만에 판매율 75%를 돌파했다.
마이클코어스·코치 등 수입가방은 모두 19종 중 5종이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처음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 가운데 마이클코어스 해밀턴라지토트백 2종은 추가로 확보한 재고까지 동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마이클코어스·코치 가방은 병행수입을 통해 가격대를 낮춰 18만5천~31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에서는 "유명 편의점 브랜드를 걸고 판매하기 때문에 인터넷몰보다 신뢰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라며 “백화점 명품관이 없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판매율이 높다. 전국 점포망이 큰 한몫을 한 셈”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을 맞을 때마다 수입가방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작년 추석에는 62만5천~119만원 가격대의 구찌 숄더백 등을 올해 설에도 87만~100만원대의 구찌 가방 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