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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종로에 캠프 마련…'탈여의도' 행보

입력2012-09-22 16:26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선 가운데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안 후보 측 유민영·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2가에 위치한 공평빌딩의 5~6층을 임대해 현재 공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캠프 사무실이 '정치·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대조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캠프는 모두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국민 대상으로 캠프 이름을 공모키로 했으며, 선정자에게는 안 후보와 만날 기회를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