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로밍 서비스 계약은 SK텔레콤과 미얀마 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Post and Telegraphs) 산하 국영기업인 미얀마 통신공사(MPT) 간에 이뤄졌다.
고객은 현지 네트워크 사정상 미얀마에서 음성 로밍 서비스 및 SMS 수신만 사용할 수 있으며, 미얀마 MPT 고객은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에서 음성, 문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음성 로밍 서비스 이용 금액은 ▲미얀마 현지 발신 시 450원/분 ▲미얀마에서 한국(해외) 발신 시 1300원/분 ▲수신 시 1006원/분의 요금이 부과된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국내 처음으로 MPT와 미얀마 로밍 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로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로밍 환경 확대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미얀마의 개혁과 개방이 가속화되고 한국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SK텔레콤의 미얀마 자동 로밍 서비스 상용화는 한국-미얀마 양국 간 협력기반 조성 및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