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티빙, 올해 UV 1000만 시대 진입

공유
0

티빙, 올해 UV 1000만 시대 진입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티빙이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대중화된 서비스로 성장했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N스크린 티빙의 8월 순방문자(UV)가 PC와 모바일을 포함 9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1000만명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하반기에 슈퍼스타K4 생방송 등이 예정돼 있어 티빙 사용자 증가는 불이 더 붙을 것으로 보인다.

▲ CJ헬로비전 신입사원들이 티빙 1000만 시대를 축하하고 있다국내 N스크린 서비스를 태동시키며 200여 채널과 5만여편의 VOD를 보유한 티빙은, 8월말 400만명의 회원을 돌파하고 월 순방문자 1000만 시대를 맞으며 N스크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티빙은 사용자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실시간 채널 중심에서 동영상 광고사업과 VOD 판매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티빙 프로야구 방송을 중심으로 동영상 광고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VOD 판매도 지난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티빙의 유료사업이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성장세에 맞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실속형 유료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지상파, 드라마, 영화, 스포츠, 게임, 해외채널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개 채널을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형 소비가 가능하도록 유료상품의 구성을 다양화한다.

이에 따라, 티빙은 순방문자 1000만 기원 이벤트를 열고 9월부터 12월까지 정기결제(월 5000원) 회원에게 TV프로그램과 영화 VOD를 이용할 수 있는‘티빙 5000 캐쉬’를 매월 제공한다. 또한, 지상파 채널만을 이용할 수 있는'지상파팩' 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같은 기간 동안 51% 할인된 1900원에 제공한다.

티빙 1000만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개방적인 티빙 플랫폼과 이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 파워’로 요약된다.
현재 개방형 플랫폼인 티빙에어(tving Air)를 통해 티빙 영상 콘텐츠의 외부확산에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티빙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티빙의 동영상과 TV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티빙에어를 활용해 만들어진 '프로야구TV', '남자만 보는 TV', '여자만 보는 TV', '패션TV', '실시간 TV편성표', '뷰티TV' 등의 앱(App)을 통해 티빙의 영상콘텐츠와 TV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외부 개발자(기업)들이 티빙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별도의 앱과 서비스를 제작하는 티빙 기반의 영상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큰 목표로 잡고 있다.

티빙의 동영상 콘텐츠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에서 검색되는 것도 방문자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티빙은 포털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및 기업과 제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최병환 상무(티빙사업추진실장)는 “티빙이 1년반만에 1000만 UV 시대를 열면서 N스크린과 스마트미디어의 새로운 기준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티빙은 영상콘텐츠가 티빙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터넷과 모바일 세상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