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김포-제주노선 인상률은 주중(월~목) 11.6%, 주말(금~일) 12.4%, 할증·성수기 15.7%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김포~제주노선 운임은 인상 후에도 대형 항공사 대비 80% 수준이 유지된다.
인상 운임은 내달 15일 이후 발권 고객부터 적용된다. 실제 탑승일이 15일 이후라도 이전에 예약 구매하는 경우 인상 전 운임이 적용된다.
이번 운임 인상은 2008년 진에어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전 항공사 중 가장 늦게 운임 인상을 결정했다"며 "주중 일부 시간대는 현행 운임을 그대로 유지해 제주도민을 포함한 전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가 운항하고 있는 국제선 노선은 이번 국내선 운임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 운임 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