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로봇 이용 가공 송전선로 점검 신기술 개발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GS건설은 로봇을 이용해 가공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건설 공사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GS건설이 개발한 '로봇을 이용한 가공 송전선로 표면 영상분석 선로 점검공법'은 올 상반기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 받았다.

송전선로 건설공사의 경우 철탑을 세운 뒤 전선을 거는 연선 공사를 실시하는데, 연선 작업 후에는 전선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는 인력으로 점검했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추락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뒤따랐다.

이에 GS건설은 로봇에 CCD카메라를 장착해 선로의 영상 및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선로 점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GS건설측은 이번 기술의 도입으로 송전선로 점검 시 작업자의 안전 확보, 인건비 등 비용 절감, 로봇을 이용한 정밀 점검으로 고품질 선로 구성 등의 3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154㎸백학분기 송전선로 건설공사, 345㎸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공사, 방글라데시 비비야나~칼리아코르 400㎸송전선로 등 송전선로 건설공사 3개 현장에 송전선로 점검 로봇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