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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대통령 선거 앞두고 혼조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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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대통령 선거 앞두고 혼조세 전망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증시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CNN머니는 일주일 남짓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BTIG의 딘 그리너스 수석 글로벌전략가는 “이번 선거가 내년도 경제 정책을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너스는 경제 상황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등 고용은 11월 6일 치러지는 미 대선의 주요 쟁점이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달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 회복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투자자들은 시카고의 PMI 제조업지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제조경기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선됐다.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이 2%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거용 부동산은 14.4% 늘었다.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주택 수요를 촉발시켜 주택 가격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이 느리긴 하지만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부동산시장을 끌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아울러 3분기 기업실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주 훠드, 액손모빌, AIG, 스타벅스, 버크셔 해서웨이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들의 50%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중 70% 이상이 월스트리트 평균치를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팩트셋 조사기관은 이들 중 단지 36% 만이 예상치를 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8% 떨어졌고, S&P 500은 1.5%, 나스닥은 0.6% 각각 하락했다.

한편, 허리케인 ‘샌디’ 가 뉴욕시를 강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뉴욕증시는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