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은행권은 12일부터 영세자영업자의 고금리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규모가 기존 연간 1000억원에서 3000억원(5년간 1조5000억원)으로 늘어 영세자영업자 15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도 기존 바꿔드림론보다 확대됐다. 사업자등록 개인사업자로서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경우, 혹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경우 대상이 된다.
기존 바꿔드림론 지원요건과 비교해 연소득 기준이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완화됐고, 대출기간도 최장 5년에서 6년으로 늘었다. 대출이자율은 연 8.0%~12.0%(평균 10.5%)로 바꿔드림론 이자율과 같다.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면 연간 1000만원의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6년간 약 1075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1397 서민금융다모아 콜센터(국번없이 1397번)'로 문의해 지원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캠코 또는 16개 은행 대출상담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