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육과학기술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로부터 대체 부품인 ‘어댑터블록’이 당초보다 2~3일 늦게 17일께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부품이 도착하면 장착과 성능 테스트를 신속히 진행해 이달 안에 나로호 3차 발사를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부품 성능 테스트뿐 아니라 전체 발사 테스트 등 시간이 촉박해 발사예정 기한인 오는 24일까지 일정을 맞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 없이 발사에 성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기한에 맞춰 서두를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발사 시점을 24일 이후로 넘긴다고 해도 이달 안에는 충분히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