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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 인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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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 인기 '글쎄~'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의 인기가 생각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톰슨 로이터가 마케팅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1169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연말 홀리데이 쇼핑 기간에 태블릿 PC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단지 8%만이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이 329달러로 생각보다 비싸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태블릿PC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25%가 애플의 아이패드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연말 쇼핑 기간 동안 1100만 대가 팔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아이패드가 1600만대 팔려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 미니 판매량은 8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과 아마존닷컴의 ‘킨들파이어’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각각 15%로 나타났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PC인 서피스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8%에 불과했다.

한편, 랩톱 컴퓨터(노트북)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2%를, 데스크톱컴퓨터를 구입하고자 하는 응답자는 18%로 집계됐다.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대비해 아이패드와 다른 테블릿PC 기기 확보물량을 평상시보다 두 배 가량 확대했다.

미국의 경제상황과 세금 인상 등의 요인 등으로 28%의 응답자는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58%는 재정절벽 등의 요인이 휴가철 지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해 매장마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