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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본격 대결구도 돌입, 박근혜vs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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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본격 대결구도 돌입, 박근혜vs문재인

▲ 3각 구도였던 대선판이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왼쪽)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오른쪽)의 대권 대결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안철수 후보가 결국 물러나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권 대결구도가 본격적으로 갖춰졌다
.

25일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대결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방빅의 승부를 벌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대권고지를 향한 두 후보의 대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대선 후보등록 첫 날인 이날 두 후보는 후보등록을 한 뒤 27일부터 22일간에 거쳐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그동안 3각구도였던 18대 대선판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지난 23일 사퇴하면서 역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여야 양자구도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단정하고 민주당은 박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박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과거로의 회귀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정치권 안팎에선 예상하고 있다.

두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 전 후보가 대선 무대에서 물러났지만 그를 지지했던 중도표가 박빙 판세에서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소후보의 득표율이 대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