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1997년 제15대와 2002년 제16대, 2007년 제17대 등 역대 대선에서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을 집계하지 않았다.
15대 때 오후 5시 투표율인 73.5%에는 못 미쳤지만 16대 때 오후 5시 투표율 64.5%마저 넘어섰다. 15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80.7%였으며, 16대에는 70.8%였다.
선관위는 현 추세와 역대 대선의 시간대별 투표율을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70%는 확실히 넘기고 75% 상회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간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70.4%였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62.3%)이었다.
다른 광역시ㆍ도는 대구 69.4%, 경북 69.3%, 전북 68.6%, 전남 68.3%, 대전 66.9%, 경남 66.3%, 강원ㆍ충북 각 66.0%, 울산 65.6%, 부산 64.7%, 제주 64.6%, 충남 64.5%, 경기 64.1%, 세종 63.8%, 인천 63.2% 등이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아직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