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 최종 투표율 75.9%로 집계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제18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5대 대선 이후 최고치인 75.9%로 집계됐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80.7%)보다는 낮으나 16대 대선(70.8%)과 17대 대선(63.0%)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원래 예정된 투표 시각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투표 마감 전 투표를 하려고 늘어선 인파가 줄지 않아 이날 최종 투표율은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최종적으로 집계 완료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4050만7842명 가운데 3072만29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80.4%를 기록했으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72.9%를 기록한 충남이었다.

두번째로 투표율이 높은 곳은 울산으로 78.5%를 기록했으며, 경북 78.2%, 대구 79.7%, 전북 77.0%, 전남 76.6%, 대전 76.5%, 부산 76.2%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격전지로 분류됐던 서울 지역 투표율은 75.2%였으며 충북 75.0%, 경기 74.9%, 세종 74.1%, 인천 74.0%, 강원 73.8% 순으로 투표율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