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10분 현재 대선투표 개표율은 80.7%로 박 후보가 51.6%를 차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보다 3.6%포인트 앞서고 있다.
개표 상황을 중계하고 있는 KBS, MBC, SBS 등 TV 방송3사는 자체 개표 예측 프로그램을 근거로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일제히 전했다.
박 후보는 서울과 전북, 전남, 광주, 대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특히 확고한 지지기반인 대구와 경북 이른바 ‘TK'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앞서 승세를 굳혔다.
한편, 18대 대선이 초박빙 승부로 예측되면서 최종 투표율이 75.8%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를 상징하는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짜여지면서 양측 지지층이 확고하게 결집한데다 판도가 막판까지 초박빙으로 흘러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을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