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대선 개표에서 86.1%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박 후보는 1359만여표를 얻어 득표율 51.6%를 차지, 1267만여표(48.0%)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서고 있다. 득표 차는 94만여표.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갈아탄 보수정권이 이명박 정부에 이어 10년간 국정을 맡게 됐다.
특히 박 후보는 대한민국 헌정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아울러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가 대통령에 오르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