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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30억불 사우디 발전플랜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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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30억불 사우디 발전플랜트 계약

▲박기석삼성엔지니어링사장이19일사우디아라비아얀부에서발전플랜트공사계약서에서명한뒤압둘라알호세인사우디수전력부장관과악수하고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삼성엔지니어링사장이19일사우디아라비아얀부에서발전플랜트공사계약서에서명한뒤압둘라알호세인사우디수전력부장관과악수하고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박기석)이 30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발전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사우디 담수청(SWCC)과 전체 30억불 규모의 얀부(Yanbu)3 발전 플랜트 공사 계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얀부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박기석 사장을 비롯해 사우디 정부의 압둘라 알 호세인 수전력부 장관,압둘라만 알 이브라힘 담수청 총재 등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 및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얀부3 발전 플랜트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 단지 내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3100MW급의 화력발전 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을 주축으로 중국 상하이전기, 사우디의 알투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8일 30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에 대한 수주통보서(LOA)를 접수한 바 있다.

삼성 측은 이 중 연료공급 기기 등을 비롯한 보조설비의 설계, 기기 구매, 시공과 보일러와 터빈발전기 등 핵심설비 시공에 관한 계약을 15억 달러에 체결했다. 공사는 오는 201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박기석 사장은 “사우디에서만 3번째 발전 플랜트 계약”이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중동시장의 메이저 발전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