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9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2013년 정부의 바이오 주력사업과 투자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허영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은 "고령화와 함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길고 아픈 노후'가 아닌 건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보건의료 기술이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질병의 예방과 예측을 중시하고, 유전자를 분석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과장은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의료시스템이 '의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가정간호 등으로 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