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 사에 특허사용을 계약한 '테디졸리드'가 미국 FDA로부터 QIDP(감염증 제품 자격 승인)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우선 검토 및 Fast Track을 받게 돼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미 FDA 검토 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글로벌 임상 3상과 진행 예정인 원내 감염 폐렴 임상 3상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트리어스 사는 내년 미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폐렴 등 추가 적응증 개발 속도도 예정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이번 선정으로 동아제약이 개발한 제품의 글로벌 시장진입이 더욱 빨라졌다"며 "현재 개발 중인 적응증 뿐 아니라 폐렴 적응증의 개발도 신속히 이루어 진다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어스 사는 지난 2011년 말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글로벌 임상 3상(경구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허가를 위한 주사제, 경구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