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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애플 쇼크 이틀 연속 하락마감 19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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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애플 쇼크 이틀 연속 하락마감 1964.48

▲24일코스피지수는전일보다15.93포인트(0.80%)하락한1964.48포인트로장을마쳤다.
▲24일코스피지수는전일보다15.93포인트(0.80%)하락한1964.48포인트로장을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60선으로 밀렸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3포인트(0.80%) 하락한 1964.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 의회가 국가 부채 법정 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가결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구글과 IBM 등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호조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미국의 11월 주택가격 지표는 전월대비 0.6% 상승한 192.8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9.56포인트(0.48%) 하락한 1970.85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도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5억원, 680억원 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235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6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4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206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은 1.03%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3.00%), 의약품(2.28%), 운수창고업(2.10%), 전기전자(1.37%)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6% 밀린 14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전자(2.65%), 현대차(4.59%), 현대모비스(2.76%), 기아차(3.51%), 현대중공업(2.21%)등이 내린 반면 POSCO(1.39%)와 한국전력(1.78%), 롯데쇼핑(0.96%)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등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2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대비 4.63포인트(0.09%) 내린 50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4억원을 외국인도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6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114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1.93%), 종이·목재(1.75%), 컴퓨터서비스(1.72%), 화학(1.65%)등이 하락했고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98%), CJ오쇼핑(0.91%) 다음(1.44%) 씨젠(2.74%) 포스코 ICT(0.13%) 동서 (1.36%)등이 하락한 반면 SK브로드밴드(1.18%), CJ E&M(1.48%)은 1%대 상승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초대 총리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장애인 복지 관련주인 오텍이 747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9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이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애플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하회한 데 이어 2분기 실적 전망도 월가 예상을 밑돌아 IT주를 비롯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애플관련 부품주의 주가에 관련 이슈가 이미 선반영된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매수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 급락으로 이날 투자 심리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조정 후 반등을 모색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코스피가 고전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로 인해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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