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 의회가 국가 부채 법정 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가결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구글과 IBM 등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호조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미국의 11월 주택가격 지표는 전월대비 0.6% 상승한 192.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은 1.03%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3.00%), 의약품(2.28%), 운수창고업(2.10%), 전기전자(1.37%)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6% 밀린 14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전자(2.65%), 현대차(4.59%), 현대모비스(2.76%), 기아차(3.51%), 현대중공업(2.21%)등이 내린 반면 POSCO(1.39%)와 한국전력(1.78%), 롯데쇼핑(0.96%)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등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2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대비 4.63포인트(0.09%) 내린 50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4억원을 외국인도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6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114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1.93%), 종이·목재(1.75%), 컴퓨터서비스(1.72%), 화학(1.65%)등이 하락했고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98%), CJ오쇼핑(0.91%) 다음(1.44%) 씨젠(2.74%) 포스코 ICT(0.13%) 동서 (1.36%)등이 하락한 반면 SK브로드밴드(1.18%), CJ E&M(1.48%)은 1%대 상승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초대 총리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장애인 복지 관련주인 오텍이 747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9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이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애플관련 부품주의 주가에 관련 이슈가 이미 선반영된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매수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 급락으로 이날 투자 심리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조정 후 반등을 모색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코스피가 고전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로 인해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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