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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5000억 규모 매도 나흘째 하락 19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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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5000억 규모 매도 나흘째 하락 1939.71

▲28일코스피는전거래일보다6.98포인트(0.36%)떨어진1939.71로거래를마쳤다.
▲28일코스피는전거래일보다6.98포인트(0.36%)떨어진1939.71로거래를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동안 이어진 외국인 매도로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8포인트(0.36%) 떨어진 1939.71로 장을 마쳤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12월 신규주택판매는 예상치를 1.6만건 하회한 36.9만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보다 6.36포인트(0.33%) 하락한 1940.33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5060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01억원, 7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09억원, 비차익거래가 352억원 매도우위로 전체 8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3.18% 하락한 137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1.24%), 기아차(1.51%), 삼성전자(2.42%)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1.18%), 삼성생명(1.38%), 신한지주(4.07%), 우리금융(3.19%), 하나금융지주(3.18%), KB금융(3.16%)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90개 종목이 상승했고, 442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3포인트(0.52%) 내린 504.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37억원의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10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 운송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오락문화와 디지털콘텐츠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20%), CJ오쇼핑(+0.32%) 파라다이스(0.82%) 서울반도체(1.43%) SK브로드밴드(3.61%) CJ E&M(0.28%) 등이 하락했다. 반면 동서(1.08%) GS홈쇼핑(1.58%) 포스코 ICT(1.26%)등은 올랐다. 특히 코닉글로리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523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하락의 주요인은 뱅가드 이슈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0일선과 120일선이 위치해 있는 1940에서 1950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 수준에서 코스피의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금융과 철강 중심의 탄력적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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