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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6개 대형은행에 ‘혹독한’ 스트레스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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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6개 대형은행에 ‘혹독한’ 스트레스테스트

[글로벌이코노믹 = 숀맹기자] 미국 연준이 6개 대형은행에 대해 최악의 세계 금융시장 시나리오를 감안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연준은 오는 3월에 마무리되는 은행에 대한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키로 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들 6개 은행은 뱅크오브어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 등이다.

앞으로 이들 은행은 경제와 금융시장이 혹독한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연준이 작성한 포토폴리오를 적용받게 된다.

미 연준은 2008년 리만 브라더스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은 후 금융제도의 신뢰도를 회복시키기 위해 2009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연준은 스트레스 테스트는 엄격한 시나리오 아래 자본비율, 수입 및 손실과 같은 테이터를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은 오는 3월 7일 오후 4:30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날 은행들이 ‘포괄적 자본 분석과 검토’로 알려진 테스트를 통해 이익 배당금을 지불할 능력이 있을지 아니면 자본금을 더 확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테스트는 은행들이 재정위기나 경기 침체 속에 자본을 확충시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연준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가 6.1% 하락하고 실업률이 12.1%까지 치솟는 최악의 경기 침체를 가정해 은행들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