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을 두번째 통과하는 31일 오전 5시11분부터 26분까지 약 15분간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는 두번째 교신에 성공하고 위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이인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소장은 나로과학위성의 첫 교신과 관련, "첫 교신에서 위성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명령을 전송하고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정상상태임을 확인했다"면서 "나로과학위성은 300~1500㎞의 타원 궤도를 그리며 하루에 지구를 14바퀴 돌게 되고 한달간 초기운영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이후 나로과학위성은 궤도 진입 검증과 과학관측 임무, 선행 우주기술 시험 등의 역할을 맡게된다"밝혔다.
이날 지상국과의 교신은 오전 7시부터 약 8분간 세번째 교신에 이어 오후 4시께 또 한 차례 이뤄지는 등 모두 4차례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