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하셔 S-O i l 대표 신입사원 특강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S-Oil)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31일 신입사원 특별강연을 갖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회사를 변화시키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울산 온산공장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64명과 만난 알 마하셔 CEO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처이자 수출역군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우량 기업 S-Oil 입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입사원은 회사의 미래이며 향후 S-Oil의 성공신화를 같이 써 나갈 주인공들”이라고 격려한 뒤 “큰 포부를 갖고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여 많은 경험을 쌓아달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상을 제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작년 3월 부임한 이후 자신의 이름 발음에 맞춘 한국식 이름 ‘나세일(羅世壹)’을 짓고, 업무용 차량과 휴대폰도 한국산으로 교체하거나 올해 초 각종 대내외 행사에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할 정도로 ‘한국 사랑’에 기반한 소통의 리더십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