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쌍용차 문제 전문가인 최봉홍 의원과 펑택이 지역구인 원유철, 이재영 의원이 여야 쌍용차 협의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홍영표·은수미·김기식 의원이 참석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 의원은 협의체에서 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당초 민주당이 제안했던 여야와 노사정으로 구성된 '2+3협의체' 대신 새누리당 3명, 민주당 3명으로 구성된 '여야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바 있다.
대신 협의체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차 기업노조를 비롯한 노측과 사측 등 이해 당사자들을 불러 문제 해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활동기한은 5월 말까지이며, 주 1회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여전히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리해고자에 대한 복직 방안을 빨리 내놓으면 쌍용자동차에 대한 국정조사를 안 해도 된다"면서도 "문제 해결을 안 하고 있기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