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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핵실험 영향 제한적 소폭 하락 19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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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핵실험 영향 제한적 소폭 하락 1945.79

▲12일코스피는전거래일보다5.11포인트(0.26%)떨어진1945.79를기록했다.
▲12일코스피는전거래일보다5.11포인트(0.26%)떨어진1945.79를기록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북한 핵실험과 엔화 급등 이슈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포인트(0.26%) 떨어진 1945.79를 기록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는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하며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잠시 출렁이기도 했으나 곧 낙폭을 만회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관망심리의 영향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경제지표나 기업실적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에너지와 소재주의 부진과 금융주의 강세가 엇갈리는 현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거래일대비 7.56포인트(0.39%) 오른 1958.46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은 1353억원 순매수로 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으며 개인은 107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1604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378억원, 비차익거래가 1712억원 순매도로 30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33%), 의약품(1.98%), 보험(1.63%)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0.85%), 전기전자(0.4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41%오른 146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0.95%), LG화학(0.34%), 삼성전자우(0.45%)등이 상승한 반면 기아차(0.38%), 포스코(0.56%), 현대모비스(0.33%), 삼성생명(2.39%), 한국전력(2.55%)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3개 종목이 올랐고, 4465개 종목은 떨어졌다. 10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 소식에 1.22포인트(0.24%) 내린 503.72로 소폭 마감했다. 기관이 32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1억원 매두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은 상승했다.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37%), CJ오쇼핑(1.45%), 서울반도체(3.65%), 포스코ICT(1.14%)등이 상승했다. 파라다이스(3.20%), CJ E&M(3.45%), SK브로드밴드(1.91%), 동서(1.08%), 씨젠(1.78%) 등은 하락했다. 방위산업 관련주인 주빅텍(14.94%) 스페코(15.00%)등은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23개 종목이 올랐고 504개 종목은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과거 핵실험과 같은 북한발 정치 변수가 주식시장에서 단기 악재에 그쳤으며 학습 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철범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영향력을 상실하는 흐름을 보인다”면서 “국내 증시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내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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