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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창업 성공기] 모닝글로리 양재역점 강지영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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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창업 성공기] 모닝글로리 양재역점 강지영 점주

높은 본사 브랜드 이미지 활용 월8천만원 매출



모닝글로리 양재역점 강지영 점주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근처에서 남편과 함께 300㎡(약 90평) 규모의 팬시문구점 ‘모닝글로리’ 매장(양재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지영 점주(39,여)는 월 평균 8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매출 비결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상품, 친절 서비스가 3박자를 이룬 결과이다.

강 점주가 창업한 시기는 지난 2011년 9월이었다. 남편과 함께 친척이 운영하던 모닝글로리 매장에서 7~8년간 일한 경험을 살려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판단해 독자 매장을 마련한 것이다.

매장 반경 1km 내에는 중형 규모 이상 오피스용품 판매점이 23곳이 있을 정도로 경쟁강도가 심했지만 30년 이상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무기로 삼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모닝글로리서울양재역점강지영점주.
▲모닝글로리서울양재역점강지영점주.


강 점주는 “오랫동안 명성을 쌓은 브랜드답게 ‘모닝글로리’ 간판만 보고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고,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브랜드만 보고 전화로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도 많다”고 소개했다.
또한 오피스 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팬시 상품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유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는 1996년부터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온 본사의 디자인 파워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모닝글로리 양재점의 상품 비율은 오피스상품 60%, 팬시상품 40%이다. 다른 사무용품 판매점이 오피스 상품 위주로 구성된 점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문구 상품 판매 외에도 33㎡(10평) 규모의 복사 및 제본 센터를 운영해 전체 매출 중 15% 가량을 이끌어내고 있다.

복사와 제본 외에도 도장 제작, 홍보물 및 명함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방문빈도를 높인 것도 고매출의 한 전략이다.

여기에 강 점주의 친절한 서비스와 활발한 마케팅이 높은 매출에 한몫 하고 있다.

매장에는 하루 평균 500~600명 고객이 방문하고, 250명 가량이 상품을 구매한다.

매장을 같이 운영하는 부부의 영업 철칙은 ‘계산대에서만큼은 반드시 웃는다’는 것이다.

업무도 분담해 처리하고 있다. 강 점주는 팬시 분야의 입고, 상품 정리, 재고 관리를 맡고, 남편은 오피스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

직원은 3명이 함께 일하는데 평상시에는 2명이 복사와 제본을, 나머지 1명은 배달을 전담하고 있다. 매장 내 상품이 입고되는 등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십시일반 업무를 나눠 처리한다.

“남편과 함께 일해서 좋은 점은 카운터를 번갈아 가면서 담당할 수 있고, 팬시전문점 운영의 경험이 풍부하다보니 2~3명 몫을 거뜬히 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점입니다.”

향후에 매장 내 위치한 복사센터를 건물 1층으로 옮겨 고객의 매장 유입율과 가시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는 강 점주는 매출 증대와 함께 추가 출점 포부까지 기대하고 있다.

자료도움=한국창업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