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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14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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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1400명 채용

35% 이상은 여성 인력 채용키로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9일부터 2013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10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모두 1400명이다. 2011년부터 신입사원 학력제한을 완화해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력보다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창의적 인재 확보를 위해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인턴십 기회 제공의 특전을 제공한다. 롯데는 올해 고졸 8000명을 포함해 모두 1만5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여성인재 채용을 꾸준히 늘려온 롯데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유통ㆍ서비스ㆍ제조ㆍ석유화학ㆍ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공채 기간 중 전역장교 등 국가 기여형 리더십 인재들에게는 영업관리, 현장관리 등 리더십과 책임감이 우선시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섬세함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여군 장교들에게는 고객접점 및 여성 특화분야를 우선 고려한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또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공채도 함께 실시한다.

신입 공채는 4월 9일부터 18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인ㆍ적성검사 → 면접전형 → 건강검진 →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7월에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면접접형에서는 각 사별로 지원자들의 자질과 업무역량을 면밀히 검증해 보는 역량면접이 필수이며 이와 더불어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1대1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하계 인턴십은 '지원서 접수 → 서류 심사 → 면접 → 인턴십 실시(8주)'의 과정을 거친다. 롯데의 인턴십은 실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채용 제도로 인턴십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신입사원 전환 비율이 60%를 넘고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과 관계없이 공정하게 채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