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읍 대이리 안광섭(58)씨가 2년여 연구 끝에 비닐하우스에서 톱밥배지를 이용해 백화고 재배에 성공했다.
표고버섯 중에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백화고는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건조한 백화고는 생백화고보다 비타민 D가 풍부해 골다공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표고는 1년에 2회 생산이 가능하지만 이들 부부가 개발한 백화고는 연 6~7회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 표고버섯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백화고는 1㎏당 일반표고 1만3000원~2만원 보다 20~25배 비싼 55만~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주요 백화점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귀촌과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희망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