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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번주 조직개편 단행… 서민금융 관련 부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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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번주 조직개편 단행… 서민금융 관련 부서 확대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후 임원들로부터 일괄사표를 제출받고 재신임 절차에 본격착수했다. 최 원장은 이번주 이들의 유임여부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부원장 2명과 부원장보 7명 등 총 9명의 임원이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최 원장은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친 뒤 이들에 대해 재신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임명된 만큼 인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서민금융담당 부원장보 등을 포함해 상당수 임원이 교체될 전망이다.

주재성, 김건섭 부원장의 경우 당초 연임이 예상됐으나 재신임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미 이들의 후임으로 조영제 부원장보, 이기연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원장보 자리에는 박세춘 일반은행 검사국장, 양현근 은행감독국장,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장, 허창언 보험감독국장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들 후보자 명단은 이미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에는 금감원 임원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국·실장급 인사와 팀장급 이하 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조만간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저축은행 관련 부서를 축소하고 대신 서민금융 관련 부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