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맘에 안든다" 노래방 여주인 상습 갈취범 구속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인천의 한 경찰서는 14일 여성 혼자 영업하는 노래방에 상습적으로 찾아가 술을 마시고 여성 도우미들을 괴롭힌 뒤 업주를 폭행한 A(32)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인천 지역의 노래방 13곳에 손님으로 들어가 노래를 부르던 중 여성 도우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을 협박, 폭행한 뒤 금품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노래방에 손님으로 들어가 여성 도우미와 노래를 부르던 중 30여분이 지나면 도우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을 협박 폭행하고 술값 등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유흥비가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