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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지표 부진에 191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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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지표 부진에 1910선 위협

▲16일코스피가오전9시38분현재전일대비9.56포인트(-0.50%)내린1910.89를기록중이다.
▲16일코스피가오전9시38분현재전일대비9.56포인트(-0.50%)내린1910.89를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미국 증시의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함께 뉴욕증시도 급락하면서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11.58포인트(0.60%) 내린 1908.87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성장률 및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 1분기 GDP성장률은 7.7%를 기록하며 전분기 7.9% 및 컨센서스 8.0%를 하회했다.

미국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3.1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7.8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 (NAHB)가 발표하는 주택시장지수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대비 20.27포인트(0.16%) 내린 1900.18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홀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42억원, 기관이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201억원을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전체 25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증권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별로는 전일 1분기 실적 우려로 부진세를 보였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LG화학,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4 예약판매감에 SK텔레콤은 1%대로 오르고 있으며 삼성생명, NHN, 롯데쇼핑 등은 오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유가가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위험자산의 동반 가격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 가운데 미국 10년만기 국채는 1.68%, 독일국채도 1.24%로 하락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의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고민은 안전자산으로의 변화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조정을 유발할 것인가 하는 점에 있다”면서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되며 양적완화정책 지속가능, 여전히 낮은 수준의 Valuation을 감안시 단기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워은 다만 추세적 하락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유틸리티, IT, 필수소비재섹터의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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