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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어린이용 자연식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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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어린이용 자연식품 봇물

‘ 합성 첨가물 無 ”, 곡물 & 과일, 견과류 등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식품시장에 어린이용으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전해줄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영양이 풍부하고 먹기 쉬운 곡물과 과일을 섞거나 아이들이 먹기 쉽게 만든 제품이 인기다.

식품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부모 입장에선 성장기 어린이들의 먹을 거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의 간식에 들어가는 재료, 첨가물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부모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라고 전했다.

◇고소한 곡물로 건강한 몸과 면역성 강화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곡물은 쌀, 보리, 옥수수, 귀리, 호밀 등으로 곡물에는 자연적인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아토피, 감기, 신종플루 등 면역성이 약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이들은 곡물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면역성을 강화할 수 있다.

농심 켈로그는 다양한 곡물과 과일이 들어 있어 풍부한 영양을 갖춘 ‘후르츠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후르츠 그래놀라’는 기존 시리얼에 쌀, 밀, 보리, 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꿀 등으로 뭉쳐 만든 고소한 그래놀라가 30% 함유되어 있다.
크렌베리,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4종류의 과일 또한 함유되어 상큼한 과일 맛과 고소한 곡물 맛 등 풍부한 영양가와 함께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 맞춤이다.

롯데제과는 어린이를 위한 웰빙 브랜드 ‘키즈트리’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밀크 초콜릿 보다 카카오 함량과 설탕 함량을 각각 60%, 30% 줄였다.

반면 식감과 영양을 고려해 우유 함량을 30% 높이고 곡물, 채소, 과일 등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코토끼와 바삭바삭 오고’은 초콜릭 속에 쌀, 보리, 현미, 찹쌀, 콩 다섯가지 곡식과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동원F&B는 하루 적정량(25g)의 견과류를 하루 한 봉지씩, 일주일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소포장 견과류 제품, ‘동원 올해작 1주일 프로젝트’ 2종을 내놨다.

‘동원 올해작 1주일 프로젝트’는 그 해에 난 햇 견과류를 하루 적정 섭취량인 25g씩 7일분으로 나눠 담은 견과류 제품이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등 매일 하루 적정 섭취량을 먹을 수 있어 영양소 보충에 좋고 칼슘, 철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소포장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에너지바 퀵차지팩’은 간편한 바 타입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뛰어난 영양 밸런스까지 갖추고 있어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와 크렌베리, 건포도 등 과일이 듬뿍 들어 있어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과일과 야채도 간편하고 맛있게
지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어린이 식생활환경조사에 의하면 매년 과일과 채소를 권장 수준만큼 섭취하는 아이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아이들을 위해 최근 과일과 야채를 사용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상큼한 맛은 살리고 먹기 쉽게 포장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자녀 및 가족 건강을 위해 각종 비타민을 담은 패밀리 요거트 제품 ‘아이러브요거트’를 출시 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딸기, 플레인, 복숭아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성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3 1일 기준치 100% 및 비타민 A, B, E는 1일 기준치의 20%가 들어 있어 추가적인 영양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과일 음료 브랜드인 ‘아임리얼’이 스무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무디 스트로베리’는 물을 넣지 않고 갈아 만든 딸기에 유산균이 풍부한 홈메이드식 요거트를 더해 생생한 과육과 과즙이 살아 있고, 새콤달콤한 맛을 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딸기 7개와 ml당 100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로만 만들었으며, 설탕이 아닌 배즙으로만 단맛을 내고 향료, 색소 등 어떠한 합성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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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의 ‘어린이 전용 하루야채’는 편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소아비만이 염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유기농 과채음료로 일체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야채 8종과 과일 4종만을 함유했으며 어린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사용한 패키지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야채’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100% 유기농 야채만 엄선해 안정성을 높였다.
베스킨라빈스의 ‘리얼 요거트 스무디’는 기존 31 요거트 스무디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자극적인 신맛을 없애고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더해 요거트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망고 요거트 스무디’는 천연 망고 토핑, 패션후르츠 퓨레와 함께 섞어먹는 요거트로 웰빙 트렌드에 맞는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의 씹는 맛과 풍부한 천연 과일 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