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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등 지표부진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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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등 지표부진으로 하락 마감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뉴욕증시가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유지결정에도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85포인트(0.94%) 내린 1만4700.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7포인트(0.93%) 떨어진 1582.7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멈췄다.

나스닥 지수는 3299.13으로, 전날보다 29.66포인트(0.89%)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고용과 제조, 건설 지표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Fed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 결정이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에 탄력이 붙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매달 국채 450억달러 상당과 주택담보부채권(모기지채) 400억달러 어치를 매입하는 3차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4월 민간부문 고용이 11만9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만명에 크게 못치는 수준이다. 제조업 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제조업지수가 50.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전월의 51.3과 시장 예측치 50.9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