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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경기 회복세 일시적인 정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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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경기 회복세 일시적인 정체기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제조업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인 정체기를 맞고 있으며 5월 경기회복의 기준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ISM지수는 50.7로 시장 예상치인 50.5를 상회했다. 그러나 전월의 51.3을 하회하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는 충족시키면서 5개월 연속 경기회복의 기준선인 50을 상회함에 따라 아직까지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 판단이다.

박정은 연구원 2일 “5월 ISM 제조업지수도 부진할 가능성 있지만 경기회복의 기준선은 상회할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 경기는 4월에도 시퀘스터의 영향권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5월에 있을 부채한도 협상으로 미국 기업들의 체감지수가 추가적으로 위축돼 5월 ISM 제조업지수도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잔존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회복의 기준선인 50은 상회할 것이며 이후 정책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이연됐던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춤했던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되살아 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ISM 제조업지수를 세분화해서 보면 몇몇 항목을 제외하고 3월에 전월대비 상승했던 항목은 반락하고 하락했던 항목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재고의 경우 46.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경기 회복의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는 점은 기업 체감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기존에 축적했던 재고를 소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