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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ECB금리인하 훈풍에 19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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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ECB금리인하 훈풍에 1960선 회복

▲3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8.50포인트(0.43%)오른1965.71에거래를마쳤다.
▲3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8.50포인트(0.43%)오른1965.71에거래를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글로벌 호재에 하루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0포인트(0.43%) 오른 1965.71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주간 고용지표와 무역수지 개선, ECB 금리 인하 소식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WTI는 ECB 금리 인하에 전일대비 $2.96 상승한 배럴당 $93.99에 마감했다. 금 가격도 전일대비 1.5%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변동성 지수(VIX)는 하락해 13%대로 마쳤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1957.21)보다 10.67포인트(0.55%) 오른 1967.88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1억원, 287억원 순매도였고 기관이 홀로 1290억원 '사자'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전체 60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1%), 의약품(2.34%), 섬유의복(2.21%), 통신업(2.03%)등이 상승했고 보험업(1.30%), 음식료품(1.01%), 금융업(0.98%), 전기가스업(0.65%)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6% 오른 1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2.28%), 포스코(0.80%), SK하이닉스(0.34%), 기아차(2.54%), 현대모비스(1.76%), 삼성전자우(1.26%), SK텔레콤(3.42%)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1.38%), 신한지주(0.40%), 현대중공업(0.51%), NHN(0.33%), LG전자(0.35%)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02개 종목이 내렷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대비 4.85포인트(0.87%) 오른 565.3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11%), 비금속(2.23%), 일반전기전자(1.90%), 운송장비·부품(1.56%)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1.16%), 기타제조(0.73%), 통신서비스(0.05%), 오락·문화(0.15%)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1.14% 오른 3만950원으로 장을 마친 가운데 동서, 서울반도체, CJ E&M 등이 올랐고 젬백스(1.69%), 에스에프에이(0.92%), CJ오쇼핑(0.62%)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5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24개 종목은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실적 시즌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만큼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국내 악재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쪽 움직임에 따라 국내가 움직이는 구도가 유지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쯤에는 미국 고용지수 발표가 있는데 이 부분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ECB 기준금리 인하로 얼마나 빨리 디플레에서 탈출할 것인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증시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특히 한국은행의 금통위와 옵션만기, G8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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