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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세 확대 外人 대량 매도로 19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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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세 확대 外人 대량 매도로 1950선 후퇴

▲7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7.13포인트(0.36%)내린1954.35로장을마쳤다.
▲7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7.13포인트(0.36%)내린1954.35로장을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13포인트(0.36%) 내린 1954.35로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에도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ECB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WTI는 중동 지역 불안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전일대비 0.6% 상승한 배럴당 $96.16에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0.48포인트(0.02%) 하락한 1,961포인트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2165억원 메도한 반면 개인은 1539억원, 기관은 7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67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 183억원 순매도로 전체 3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4%), 섬유의복(1.99%), 기계(1.78%), 비금속광물(1.50%)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42%), 전기전자(1.15%), 제조업(0.79%), 은행(0.77%)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39%내린 149만3000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2.26%), 현대모비스 (0.96%), 기아차(1.97%), 삼성전자우(2.57%), SK하이닉스(1.04%)등이 내렸다. 반면 SK텔레콤(3.39%), SK이노베이션(0.34%), KB금융(0.14%), 롯데쇼핑(1.00%), LG(1.08%), KT(1.31%)등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70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일 대비 6.55포인트(1.15%) 오른 573.68에 거래를 마쳐 사흘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1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23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67%), 기타제조(3.14%), 오락·문화(2.30%), 출판·매체복제(1.98%)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2.79%), 운송장비·부품(0.44%), 섬유·의류(0.15%), 음식료·담배(0.30%)등이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16%), CJ오쇼핑(5.59%), 서울반도체(2.91%), 동서(2.97%), GS홈쇼핑(4.39%)등이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4.19%), 성우하이텍(1.88%), 포스코켐텍(0.08%), 매일유업(1.14%)등이 내렸다.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성장과 함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에 2.3%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5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28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수상승을 견인할만한 강력한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제한됐다는 판단이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은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IT, 통신, 유통주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75개사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인 기업의 비율은 33%, 기대치를 상회한 기업은 40%였다”고 설명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 남은기간 동안 증시가 현 상황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회복세가 미약하기 때문에 증시가 2000선을 돌파해 안착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엇보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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