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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기관 동반 매수 197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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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기관 동반 매수 1970선 ‘바짝’

▲14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20.13포인트(1.03%)오른1968.83으로장을마쳤다.
▲14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20.13포인트(1.03%)오른1968.83으로장을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13포인트(1.03%) 오른 1968.83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 호조에도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로드맵 구상 소식에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혼조세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도쿄 외환시장에 이어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2엔을 돌파하는 등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5.69포인트 오른 1954.39에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1268억원, 외국인은 16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8%), 운수장비(2.44%), 기계(2.09%), 운수창고업(1.94%)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31%), 섬유의복(1.43%), 소형주(0.69%), 종이목재(0.51%)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1.56% 오른 150만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01엔대로 하락하면서 현대차(2.65%), 현대모비스(2.35%), 기아차(3.81%)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전자, LG화학 등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삼성생명(0.94%), SK텔레콤(0.89%), 신한지주(0.40%)등은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과점 기업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조사를 받고 있는 NHN는 1.03% 하락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2개 종목은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에 밀려 나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5.25포인트(0.93%) 내린 560.47에 장을 마쳤다.
개인만이 111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043억원, 외국인은 8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4.11%), SK브로드밴드(3.05%), 파트론(708), 씨젠(3.67%), 골프존(1.03%), 덕산하이메탈(2.40%)등이 큰 폭 하락했고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는 1.05%상승한 가운데 CJ E&M(0.39%), 에스에프에이(1.72%), 위메이드(2.52%)등이 올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독자세력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오픈베이스, 링네트 등이 상승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한류 영향력 확대 기대감에 4.69%대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2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했다. 매출액은 298억600만원으로 66.7%, 당기순이익은 41억6300만원으로 37.3% 늘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파함한 627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로드맵 구상 소식이 간헐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한국 증시가 그동안 소외돼왔다는 점에서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엔화 추이에 따라 단기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박스권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출구전략이나 양적완화 축소는 당장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급진적으로 미국경제가 침체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미국경제의 지난해 4분기 성장둔화 이유는 정부지출 축소와 재고조정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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