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기관 매수세 강보합 마감 3일째 상승

공유
0

코스피, 기관 매수세 강보합 마감 3일째 상승

▲15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2.43포인트(0.12%)오른1971.26으로마감했다.
▲15일코스피지수는전일대비2.43포인트(0.12%)오른1971.26으로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기관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12%) 오른 1971.26으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헤지펀드계의 거물이라 불리는 데이빗 테퍼의 증시 낙관론이 투심을 개선시킨 가운데 경제지표 개선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테퍼 메니저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3.13포인트(0.16%) 상승한 1971.9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2억원, 438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이 9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2%), 보험업(0.96%), 소형주(0.85%), 기계(0.77%)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1.98%), 통신업(1.40%), 유통업(1.03%), 증권(0.77%)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150만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모비스(0.76%), 기아차(0.37%), SK하이닉스(0.85%), LG화학(0.55%), 신한지주(1.33%), 현대중공업(1.99%), SK이노베이션(0.66%), KB금융(0.97%)등이 올랐다. 포스코(1.24%), SK텔레콤(2.46%), 롯데쇼핑(1.83%), LG디스플레이(0.66%)등이 내렸다. 현대하이스코는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에 5.18% 상승했고 이마트는 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4.29% 하락 마감했다.

이날 첫 상장된 DSR은 가격제한폭(15.00%)까지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등 5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570선대 근접하며 상승 마감했다. 전일대비 5.18포인트(0.92%) 오른 565.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548억원, 개인은 21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47%), 섬유·의류(2.40%), 금융(2.27%), 건설(2.18%)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0.98%), 오락·문화(0.91%), 통신방송서비스(0.62%), 기타제조(0.28%)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7.65%), 서울반도체(0.45%), 동서(1.07%), 파트론(1.39%), 젬백스(3.90%)등이 올랐고 파라다이스(2.36%), CJ오쇼핑(1.28%), SK브로드밴드(0.19%), GS홈쇼핑(1.76%)등이 내렸다. 정부의 벤처투자 환경개선, 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발표에 제미니투자, 엠벤처투자 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5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38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제반 이평선을 둘러싸고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며칠간 코스피의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70선과 코스닥의 20일 이평선이 위치한 560선 부근에서 극심한 변동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흐름이 엇갈릴수 밖에 없는 포인트는 코스닥의 60일선 지지 여부와 코스피의 2000선 안착에 있다”면서 “장기간 증시가 횡보하면서 최근 증시의 방향성의 결정 요인이 심리와 수급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1,950~2,000포인트에 차익실현 가능한 매물이 형성돼 있다”면서 “기관이 코스피에서 매수를 강화하고 있고 코스닥에서 매도하면서 이에 대한 지속성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반등 구간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시총상위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소외주의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면서 “이번주 유럽과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발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등의 글로벌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