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與 "북한인권법 서둘러야" 6월국회 통과 촉구

공유
0

與 "북한인권법 서둘러야" 6월국회 통과 촉구

[글로벌이코노믹=정치팀] 새누리당은 21일 북한인권법의 6월 임시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북한 동포가 중국·유럽·중남미에 퍼져서 방황하고 있는데 정부가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북한 동포가 고초를 겪고 있을 때 한국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대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탈북 동포에 대해 한국정부가 책임을 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선포해야 한다"며 "특히 북한 인권법 통과는 시급한 일이다. 우방국도 통과한 것을 당사자인 우리 국회가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 기회에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최근 북한이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라고 표하고 물리적으로 없애겠다는 망언을 했다"며 "비상식적 단체에서 태어난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송된 아이들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북한의) 이번 망언으로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북한 주민들의 신변이 위협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북한 인권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며 "온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국회가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 민주당도 북한 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