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일부터 본격 장마…전국에 많은비 시간당 최대 20~40mm

공유
0

2일부터 본격 장마…전국에 많은비 시간당 최대 20~40mm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7월 2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7월2일 새벽에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비구름은 3일부터 4일까지 걸쳐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느리게 남하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2일 밤부터 3일 낮까지, 남부지방은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수대의 남북폭이 좁아 인근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남북도, 경북북부에서 70~120mm이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일부 중부지역은 15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경상남북도는 30~80mm, 동해안과 제주도지역은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영향을 주는 동안에는 인근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10배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