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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든 "美스파이 활동에 관해 새로운 폭로 가능한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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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든 "美스파이 활동에 관해 새로운 폭로 가능한 처지"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8일 전 홍콩에서 모스크바로 탈출한 이후의 침묵을 깨고 자신은 미국의 스파이 활동에 관해 새로운 폭로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처지라고 말했다.

그가 에콰도르에 보낸 편지가 이날 공개됐으며 여기에서 그는 미국이 불법적으로 자신의 폭로 행위에 대해 해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에콰도르가 자신의 러시아 행을 돕고 자신의 망명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스노우든의 편지는 날자가 미상인 가운데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에게 스페인어로 쓴 편지였으며 여기서 그는 자신이 자유로우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정보를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살 날이 얼마나 남았건 나는 이 불평등한 세계에서 정의를 위한 싸움에 헌실하기로 했다. 만일 내가 사는 동안 공공의 선에 기여하게 되면 세계는 에콰도르가 보여준 원칙들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고 그는 쓰기도 했다.

현재 모스크바 공항의 환승 구역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노우든은 미국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그의 행위 때문에 그를 불법적으로 쫓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국이 저지른 이 부정의한 비밀 공작을 내가 밝힌 데 대해 사람들은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미국 정부는 나의 가족과 나의 여행 자유 및 내가 불법적 공격이라는 공포를 당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 등을 핍박하며 법외적인 인간 사냥을 하고 있다"고 그는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