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에콰도르에 보낸 편지가 이날 공개됐으며 여기에서 그는 미국이 불법적으로 자신의 폭로 행위에 대해 해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에콰도르가 자신의 러시아 행을 돕고 자신의 망명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내가 살 날이 얼마나 남았건 나는 이 불평등한 세계에서 정의를 위한 싸움에 헌실하기로 했다. 만일 내가 사는 동안 공공의 선에 기여하게 되면 세계는 에콰도르가 보여준 원칙들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고 그는 쓰기도 했다.
현재 모스크바 공항의 환승 구역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노우든은 미국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그의 행위 때문에 그를 불법적으로 쫓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국이 저지른 이 부정의한 비밀 공작을 내가 밝힌 데 대해 사람들은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미국 정부는 나의 가족과 나의 여행 자유 및 내가 불법적 공격이라는 공포를 당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 등을 핍박하며 법외적인 인간 사냥을 하고 있다"고 그는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