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5포인트(0.28%) 내린 1만4932.4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포인트(0.03%) 내린 3433.4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8포인트(0.05%) 내린 1614.08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주문과 주택가격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의 낙폭을 줄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미국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9%를 웃돌았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로 제조업 경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됐다.
공장주문도 0.6% 증가하며 전월 0.2%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코어로직이 발표한 지난 5월 미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2% 상승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코네티컷주 스탬포드 연설에서 "2014년에는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