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논평을 통해 "2014년 적용 최저임금이 521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임금의 지불주체인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당시 '높다'는 응답은 40.4%, '매우 높다'는 의견은 10.7%였다. 반면 '적정하다'는 답변은 40.4%, '낮다'는 의견은 7.8%에 불과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47.1%는 내년 최저임금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35.8%)는 의견이 많았다. 감원 또는 정리해고는 25.2%, 경영악화로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응답은 22.1%에 달했다. 근로자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답변도 9.5%나 됐다.
앞서 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2%(350원) 오른 521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