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주로 수도권에 구축(53%)돼 있고, 전통시장·보건소 등 서민 이용시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또한, 국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장소를 안내하는 엠블럼을 부착하고, 그동안 가독성이 낮아 사용이 불편하던 공공 와이파이 모바일 앱(Wi-Fi Explorer)도 기능을 대폭 개선해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보다 몇 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끊김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가 보장되는 고품질 와이파이 등을 내년부터 공공부문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 박윤현 인터넷정책관은“공공 와이파이 확산 정책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