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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 상반기 무역적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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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 상반기 무역적자 사상 최대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올 상반기(1∼6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4조8438억엔으로 통계가 작성된 1979년 이후 반기별 적자 폭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올 상반기 무역 통계에 따르면 엔화 약세로 연료를 중심으로 한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 이러한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어났지만 유럽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계속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반기별 최대 무역 적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기록한 4조242억엔으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반기 기준 적자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분을 화력발전으로 대체하면서 연료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수출이 견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일본의 무역 구조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