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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5만원 위조지폐 6장 발견…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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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5만원 위조지폐 6장 발견…경찰수사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경남 김해에서 프린트기로 정교하게 위조된 5만원권 위조지폐 6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최근 김해시내 관공서와 새벽시장 등에서 유통된 5만원권 위조지폐 6장을 수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3시께 김해시 공무원이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로 받은 5만원권 지폐 5장 가운데 1장이 북부동새마을금고에 입금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로 드러나 금고 직원이 신고했다.

21일 오전 8시께 부원동 새벽시장의 해산물 판매 상인이 받은 5만원권 중에도 4장이 위조지폐로 밝혀졌다.

앞서 19일 오후 11시께 서상동 옷가게 주인이 손님에게서 받은 5만원권 1장도 위폐로 판명됐다.

위조 지폐는 색채와 무늬가 유사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신고 상황을 종합해 50대 여성이 위조지폐를 뿌린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수거된 위조 지폐에 묻은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주민센터 폐쇄회로 TV를 분석하는 등 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위폐가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 위조기술 등으로 미뤄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프린트 기종이나 지문 등을 토대로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