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심각한 가뭄으로 일부지방 취수제한 조치

공유
0

[일본] 심각한 가뭄으로 일부지방 취수제한 조치

어린이용 물놀이 장소· 공원 음용수 사용 등 중지

[글로벌이코노믹=유민기자] 일본 국토교통성 시코쿠 지방 정비국에 따르면 일부 지방의 용수제한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일본에서도 심각한 가뭄으로 댐이 말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고치현의 사메라우댐은 지난 7월 댐 상류 강수량이 129mm로 평년의 30%에 불과하다. 8월 현재까지의 강수량도 45mm로 평년의 10%이하로 저수율이 32.7%에 불과하다. 월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저수율이 0%로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해 몇 차례의 공급 제한조치를 했으며, 이번에는 3차 취수제한 조치까지 해당된다. 3차 취수제한조치율을 카가와 현은 35%에서 50%로, 도쿠시마현은 17.1%에서 18.9%로 상향 조정했다.

3차 취수 제한 조치의 영향으로 어린이용 물놀이 장소와 공원의 음용수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다. 가뭄이 계속된다면 일상생활용수 뿐만아니라 농작물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 사메우라댐

위치: 고치(高知)현 나가오카(長岡)군
댐 모델 : 중력식 콘크리트 댐
총 저수용량 : 316,000,000 m³
유효 저수용량 : 289,000,000 m³
용도: 홍수 조절·불특정 이수, 관개·상수도, 공업용 수·발전
발전소 이름(유효 출력) : 早明浦 발전소(42,000kW)
착공 년 / 준공 년 1963 년/1975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