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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러시아·홍콩으로 돼지고기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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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러시아·홍콩으로 돼지고기 수출 증가

[글로벌이코노믹=박재동기자] 브라질 돼지고기가공수출협회(Abipecs)의 발표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출이 7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7월 누계를 보면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브라질로부터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러시아로 8만5400톤을 수입했고, 홍콩이 7만2300톤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가장 큰 고객이었던 우크라이나는 3만4000톤을 수입해 하위로 처졌다.
우크라이나로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리스테리아균(Listeria) 검출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서 번식하며 식중독을 유발한다.

7월 들어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라질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돼지사육 국가다.

* 돼지(Pig): 전 세계의 돼지 사육두수는 약 9억7000만 두로 중국이 4억2000만 두로 세계 1위 국가다. 세계 2위인 미국이 약 6000만두, 3위인 브라질이 3000만 두를 사육하고 있다. 2015년 10억 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