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화집단 브라질 석유 가스 진출 가속화

[글로벌이코노믹=배성식기자] 중국의 해외자원 사파리 행보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기업으로 세계 4위인 중국중화집단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중화집단은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가 보유하고 있는 BC-10지역의 지분 35%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중화집단은 브라질 석유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번이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투자다.
인수가격은 15억4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광구의 지분은 쉘브라질이 50%, 인도의 국가석유회사 산하기업이 15%를 소유하고 있다.

중국은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해 선진국과 경쟁이 치열한 중동과 아프리카보다는 브라질과 남미를 중점 전략거점으로 삼고 있다. 남미지역이 미국과 서방선진국과 관계가 껄끄럽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심해가스전 개발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 기업은 도전하기 어렵다. 중화집단도 해양탐사 및 시추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기업은 아직까지 미국 등과 같은 선진국 기업과 비교해 기술이 떨어지지만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머지 않아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페트로브라스

- 설립 : 1953년
- 본사 : 리오 데 자네이루 , 브라질 - 제품 :석유 및 그 유도체 , 천연 가스 , 윤활유 , 석유 화학 , 비료 , 바이오 연료
- 매출 : US $ 1,441억(2012) (160조 8,876억원)
- 당기 순이익 : US $ 11.0 억 (2012) (1조 2,281억원)
- 주요 주주 :브라질 정부 (64 %)
- 직원 : 80,497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