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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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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추진

[글로벌이코노믹=정연진기자] 우리기업들이 개발에 성공한 곡면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광학적 특성 측정법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9종에 대한 국제표준안 채택이 추진된다.

산업통산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일, IEC TC 110 경주총회에서 상반기 LG와 삼성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의 국제표준안이 제안됐다며 휘도, 색도 균일도와 임장감 등 실제 소비자의 시청환경에서의 화질평가에 대한 제안으로 참석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또 OLED분야에서는 투명디스플레이의 핵심평가 요소인 ‘투명도 측정법’과 디스플레이 성능 등을 표준화함으로 향후 상용화의 성능지표에 대한 기준이 된다며 이번 NP제안과 표준제정으로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터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용어정의’ 및 ‘전기적 특성 측정법’ 에 대한 국제표준을 신규로 제안했으며, 전자종이(e-paper), 3D 디스플레이, LED 백라이트유닛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터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분야의 신규 표준화 작업반(WG 9)을 IEC TC 110 내에 신설하기로 승인했다. 신설되는 WG 9의 위원장에는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이태윤교수가 임명됐다.